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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당칼럼

갑상선암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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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이 여성 84세, 남성 77.3세으로 선진국의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 

하지만 암 발병율도 점차 증가하여 어느덧 암 환자 백만 명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우리나라 갑상선암 발생률은 세계 1위로, 갑상선암의 발병 증가율은 가히 폭발적이다. 

인구 십만 명당 44.7명으로, 5.1명인 일본의 8배, 6.8명인 유럽의 6배가 넘고, 12명인 미국과 비교해도 4배 가까이 된다.

 

유독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압도적으로 높은 이유는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로 전 국민에게 일반화된 건강검진과 진단기술의 발전이다. 

아주 작은 갑상선 혹도 찾아낼 수 있는 초음파 기기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암 환자 진단율도 함께 증가했다는 내용이 언론에서 보도 되었다.

둘째로, 여러 암 중에서도 특히 갑상선암 발생에는 유전적 요인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인은 유럽보다 갑상선암에 2배 이상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에서는 'BRAF'라는 유전자 변이가 암 발생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검사에서 발견된 혹이 암이라 하더라도, 5mm 이하인 경우엔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환자들은 불안한 마음에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의학계에서는 지난 2010년 초음파에서 5mm 이하의 혹이 발견되더라도 암 검사를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갑상선암이 생존율은 높지만, 치료해도 평생 재발이나 전이 여부를 확인하고 약도 평생 먹어야 하는 암인 만큼, 평소 몸 관리를 하는게 좋다.

한의학에서 갑상선의 기능은 수승화강 기능과 비슷하여 몸을 차갑게 하거나 뜨겁게 하는 조절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이 장부는 오장육부 중 心과 腎 기능과 밀접하여 심신불교의 증상이 나타나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쉽게 화가 나거나 감정의 조절이 잘 안 된다

심장이 빨리 뛰는 느낌이 든다

수면의 질이 좋지 않다

쉽게 피로를 느낀다.

쉽게 붓는다.

얼굴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칙칙해진다

 

여자의 경우 생리가 많아지거나 적어지는 등의 변화가 온다.

갑상선암의 치료 후 뿐만 아니라 갑상선의 이상이 오는 경우 면역력을 키워주는 한약 복용이나 면역약침 요법 등으로 꾸준히 관리 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운동과 더불어 카페인 섭취를 줄여야 한다. 또한 평소 두충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그러나 단지 기운이 없다고 홍삼이나 인삼을 단독으로 복용하면 기운은 조금 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해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건강식품을 복용할 땐 한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 

하지만 갑상선질환에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도 평소에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취미나 운동을 가지고 

건강한 마음과 몸을 만들어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손인미 / 오성당한의원 진료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