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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당칼럼

봄철에 흔하지만 귀하게 쓰이는 쑥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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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쑥. 

쑥은 우리가 어려부터 듣고 자라온 단군신화에도 등장하는데, 곰이 100일동안 마늘과 함께 먹어서 사람이 되었다는 약초이다. 

그 신화가 사실은 아니겠지만 한가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은 그 당시 사람들도 쑥이 그 덩치 곰이 먹고 100일을 견딜 수 있을만큼 

영양분이 많고 몸에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이처럼 쑥은 우리민족이 오랫동안 즐겨온 음식이자 약초이다.

 

쑥은 예로부터 설사 출혈질환 신경통 관절염, 자궁질환, 생리불순에 뜸으로도 이용되고, 

오래 복용하면 위장은 튼튼히 하고 식욕을 증진시키고 간을 해독하며, 부종을 없애는 약초로 이용되어왔다. 

가정에서는 손쉽게 어린순을 따서 떡에 넣어서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에 아주 맛있는 음식이 된다. 

또한 약간 말려서 차로 마셔도 좋다.

하지만 쑥을 채취하고 다룰 때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쑥잎 뒤에 하얀 털이 있어서 천식이나 비염이 있는 사람은 가까이 하면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다. 

하지만 이러한 분들도 다른사람에 요리해놓은 쑥요리는 마음놓고 드셔도 좋다.

 

 

이현삼 / 오성당한의원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