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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당칼럼

흉곽출구증후군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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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팔 통증, 저림, 근육위축 초래  

項强, 肩重 풀어주고 심리안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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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몸짱 열풍으로 남녀노소 없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있다. 

주로 노출이 많은 상체근육을 많이 단련하게 되는데 특히 남자들은 가슴근육에 대한 미련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

그래서 벤치프레스라고 하는 가슴주위 근육운동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남보다 좀 더 무거운 무게를 들어 올리는 희열을 느끼고 싶은 것은 거의 모든 남자들의 소망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상체의 근육운동에 열중하다보면

 ‘흉곽출구증후군(胸廓出口症候群, thoracic outlet syndrome)’이란 것이 찾아올 수 있다. 


흉곽출구증후군(TOS)이란 흉곽의 윗부분과 목이 만나는 부위(흉곽출구)의 근육인 사각근(scalenus), 

쇄골하근(subclavius), 소흉근(pectorialis minor), 전거근(serratus anterioir)이나 첫 번째 갈비뼈에 의해

상완신경총(Brachial Plexus)이나 쇄골하동맥(Subclavian vessel)이 눌려서 손과 팔에 통증과 감각이상, 

근육위축 등의 문제를 야기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어깨와 팔, 손의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밤에도 통증이 지속된다. 

처음에는 질병이 일어난 부위에 압통이 있거나, 손이나 팔의 통증, 마목, 냉비, 통비, 위축, 레이노현상,

손톱 출혈 또는 손끝 궤양, 질병이 일어난 부위가 붓거나 피로감을 일으키는 등 여러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하기가 쉽지 않고 목디스크, 오십견, 흉통이 심한 경우는 유방암, 협심증과 구분이 어렵다. 


보통 똑바로 선 자세에서 가슴을 펴고 턱을 바짝 당겨서 바로 팔이 저린 증상이 생기고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 

악화된다면 의심할 수 있는데, 이 증후군이 생기기 쉬운 직업군이 있다. 


목이 가슴 앞으로 나가고 견갑골전방으로 전인되어 팔이 내회전된 자세인 자라목자세가 되기 쉬운 컴퓨터 사용이

 많은 사무직 근로자나 운전기사, 상체의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웨이트트레이너, 수영선수, 

또 학생이나 군인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이 증상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아픈 쪽으로는 무거운 것을 들지 말아야 한다.

 비만인 경우 체중감량도 도움이 된다. 이의 치료는 침구시술이나 한약으로 목과 어깨주위의 항강(項强)과 

견중(肩重)을 풀어주고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해야한다. 간혹 기질적인 문제가 심각한 경우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현삼 / 스포츠한의학회 학술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