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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과 비만 

한의학에서는 비만을 단순히 많이 먹어서, 움직이지 않아서 살이 찌는 것이 아닌 인체와 기타 외부적인 원인을 통해서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비만은 크게 5가지 원인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 번째로 음식으로 생기는 병으로, 

위장의 소화기능, 소장의 흡수기능, 대장의 배설기능 이상으로 오는 식적형 비만이 있다. 

두 번째로 체내 진액이 체열에 의해 걸쭉하고 탁해져 생긴 비정상적인 체액이 기혈순환을 막아서 각종 질환 유발시키는 담음형 비만이 있다. 

특히 담음은 지방대사에 장애를 초래하여 비만의 진행속도를 더욱 빠르게 한다. 

세 번째로 원기가 부족해서 오는 기허형 비만이 있는데 이는 몸 안에 노폐물이 쌓여 신진 대사가 이루어 지지 않고 

활동량이 줄어들어 몸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다. 

잦은 다이어트로 기운이 없는 사람이 다시 쉽게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생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네 번째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기혈 순환에 장애가 생겨 지방대사가 정체되어 비만이 유발되는 칠정형 비만이 있다. 

마지막으로 체내의 활동 에너지인 양기가 부족하여 점점 살이 찌게 되는 비신양허형 비만이 있다.

이처럼 한의학에서는 비만의 원인을 분류하고 치료 또한 체질과 원인에 따른 한약 복용을 통하여 비만을 고쳐나간다.

최근에는 정제된 한약을 경혈에 직접 주입하여 내복의 불편함을 줄이고 국소활성효과는 극대화시킨 약침시술을 비만치료에 적용하고 있는데, 

산삼약침을 이용하여 부분적으로 지방이 축적된 곳에 선택적으로 지방의 대사를 활성화 시켜 지방 감량과 더불어 사이즈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한방약실을 경혈에 주입하여 지방을 분해하고, 늘어진 피부를 자극하여 리프팅 효과를 일으키는 전통의 침구요법을 발전시킨 매선 요법을 

비만 치료에 시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