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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프로그램

대상포진

어렸을 때 수두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면역기능 저하로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대상포진의 개념

바이러스의 초기 감염은 일반적으로 어린시절 감염된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이 바이러스는 우리 몸의 신경세포 어딘가에 남아있다가 후근신경절로 이동하게 된다.
성인이 된 후,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등 면역체계가 약해지면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재활성 된다.
감기나 독감과 유사한 초기증상을 시작으로 심한 통증과 띠 모양으로 붉게 돋아나는 좁쌀 같은 발진 또는 물집이 특징입니다. 대상포진으로 치료 받은 환자 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 받아야 할 정도로 증상이 심각했습니다. 특히 대상포진 환자의 35.4%는 치료 후 심각한 후유증을 호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상포진은 환절기와 겨울철에 특히 많이 발생하며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은 대상포진에 걸리기 쉬울 뿐 아니라 증상도 더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상포진의 증상별 치료

초기
증상 초기통증 두부 견향부는 통증 심함 체간부는 담 결린 느낌, 가려움(스멀스멀함)
치료 초기 통증이나 초기 발진이 나타났을 때는 통증 강도를 줄이고 후유증인 신경통을 예방
초기
증상 4-5일 후 발진(밀집형) 한달 후에 나오기도 함 신경분포를 따라 몸의 한쪽으로 발생 됨 초기보다 통증이 심해짐
치료 통증 강도 줄이고 대상포진이 발생한 척수신경에 약침을 주입하여 신경을 치료함 또한 후유증인 신경통 예방 및 면역력 증강 시킴
초기
증상 물집의 중심점에 빨간 가피 형성 가피 형성 시작되면 진행이 멈춤 4-5주
치료 면역력을 높이고, 잔류해 있는 후유증을 치료, 합병증에 대한 치료 및 예방

대상포진 자가진단법

통증 양상으로는 쑤시고 찌르고 저림, 따끔거림, 욱신거림, 쓰림, 화끈거림, 가려움증,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 등 매우 다양하며 발진은 대부분 몸의 한쪽으로 편중되어 발생합니다.
  • 어릴 적 수두 바이러스를 앓은 적이 있다
  •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있다.
  • 감기, 독감, 몸살 근육통 같은 증상을 느낀다.
  • 빨간 좁쌀같은 종기로 한쪽만 띠 모양 발진이 생기며 심한 피부통증을 느낀다.

대상포진 주의사항

대상포진이 활성화되어 수포가 생기고 가려움증이 발생하면, 수포가 마찰로 인하여 터지지 않도록 몸에 꽉 끼는 속옷을 입지 않고, 발진 부위에 거즈를 붙여 손이나 브래지어 등과의 접촉을 피해야합니다. 또한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피부질환 또는 스테로이드성 연고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포가 터지거나 이상 증상 발생시 병원이나 한의원에 내방하여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상포진 합병증

대상포진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전체환자의 절반 이상이 치료 후 심각한 후유증과 합병증을 호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는 잠복상태로 몸 속에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치료 이후 증상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 다시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후유증이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1.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대상포진의 가장 흔한 합병증 대상포진 발진이 치유된 후에도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이를 PHN이라한다. 나이가 많을 수록 급성 통증의 강도나 발진의 정도가 심한 경우, 발진 전 심한 전구증상이 있는 경우에 PHN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높다 PHN은 대상포진 후 발생하는 만성 통증 증후군으로서 삶의 질을 저하시키며 상당한 괴로움을 주게 된다.
특징 칼로 쑤시는 듯한 통증, 벌레가 스물스물 기는 듯한 이상감각(paresthesia), 머리카락이 닿기만 해도 통증(allodynia, 이질통), 사소한 통증 자극에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현상(hyperalgesia, 통각과민)
2. 대상포진 후 소양증
PHN과 동반되기도 하고 독립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발진이 치유된 후에도 지속된다. 대상포진 후 만성적인 소양증과 심한 감각 소실이 동반된 경우는 오랜 기간 긁는 행동을 못하도록 하는 보호 차원의 통증 감각이 없기 때문에 드물게는 심한 자가 손상을 야기하기도 한다.
특징 대상포진과 연관된 소양증은 신경병증으로 항히스타민제나 염증성 소양증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다.
3. 대상포진 후 안면신경 마비
뺨, 턱, 목, 귀 근처에 생겼을 때 발생하기 쉽다. 안면신경장애가 생기면 난청, 현기증, 미각 장애가 동반되기 쉽다.
특징 얼굴이 굳어져 눈을 뜨거나 감기 힘들어진다.
4. 척수염 myelitis
처음 감염된 감각 신경에서 바이러스가 중심 축삭을 따라 이동하여 척수에 직접 칩입하여 발생한다. 뇌와 마찬가지로 신경들이 가깝기 때문에 인접 신경원들로의 확산이 일어난다.
특징 하행 척수시상로나 전각이 관련되면 쇠약이 발생할 수 있고 후주나 바깥쪽 척수시상로 등의 상행 감각로들을 침범하면 영향 받은 피부 분절에서 감각이 소실될 수 있다.
5. 대상포진 망막염
빠른 진행성 대상포진 망막괴사(RPHRN)는 안부 대상포진 후 또는 멀리 떨어진 피부분절에 나타난 대상포진 후 발생할 수 있다. 망막 가장자리까지를 포함하여 다발성의 괴사성 병변으로 시작한다. 안저 검사상 빠르게 팽창되고 응집된 황색 과립 모양의 출혈이 없는 병변이 보이는데 흔히 망막박리에 의한 것이다.
특징 안구 내 염증은 별로 없다. 후유증이나 합병증 발생시 가능한 빨리 병원이나 한의원에 내방하여 증세가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상포진 일반적인 치료방법

백신(예방접종)
임상 실험 결과(2005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발표)에 따르면 대상포진 백신인 조스타박스의 효과는 100%는 아니며, 예방접종을 맞았다 하더라도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맞은 이후 대상포진 발생율은 약 50%, 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율은 약 60%정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예방접종을 한 사람은 대상포진이 발생하더라도 훨씬 가볍게 앓고 지나가고, 포진 후 신경통의 강도도 훨씬 덜했다는 보고가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50대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1회 접종하도록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50대 이하의 연령군에서는 대상포진을 앓고 나서 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하는 빈도가 낮기 때문에 에방 접종이 크게 권장되지 않습니다. • 조스타박스(대상포진백신)는 접종 대상이 50대 이상 성인이며,  1회 접종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 받았습니다. • 50대 이하의 연령군에서는 예방접종이 크게 권장되지 않습니다. 조스타박스의 효과는 100%가 아니기 때문에 대상포진 백신에 대한 효과를 맹신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조스타박스를 접종하더라도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방접종을 한 사람은 증상의 강도가 훨씬 덜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면역억제자, 치료받지 않고 있는 활동성 결핵 환자나 임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네오마이신 등 백신 성분에 과민반응이 있다면 접종을 피해야합니다.
약물치료
1. 항바이러스 발진이 생긴 후 72시간 내에 경구 투여 시 통증의 기간과 피부 발진의 치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포진 후 신경통의 빈도나 통증기간을 감소할 수 있습니다. • Acyclovir 800mg x 5회 / day 5일 • Famciclovir 500mg x 3회 / day 7일 • Valacyclovir 100mg x 3회 / day 7일 2. 경구 스테로이드 중증도 이상의 통증이 있고, 금기 사항이 없다면 진단 후 가능한 처방 받을 수 있도록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안면마비나 다발성 뇌신경염 환자에서 예후 향상을 위하거나 추간공 압박에 말초신경 손상 또는 중추신경 침범의 증거가 있는 경우 사용 가능합니다. 3. 진통제 급성 통증에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트라마돌을 포함한 아편유사제, 심환계 항우울제, 가바펜틴, 프레가발린 등의 사용을 권장합니다 . 4. 항우울제 포진 후 신경통 환자에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우울제 사용이 신경통으로의 이행을 예방할 것이라는 근거는 부족합니다. 5. 아편 유사제 말초신경계와 중추신경계에 다양한 작용 때문에 대상포진 환자의 급성 통증을 줄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반 대상포진 치료법의 내용과 부작용

일반적인 대상포진 치료의 경우 통증완화와 피부발진, 후유증을 막기 위해 진통제와 항바이러스제, 스테로이드제, 항우울제, 아편유사제 등을 통합적으로 처방합니다. 많은 연구와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도 통합적인 약제치료에 의한 여러가지 문제점이 남아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항바이러제 부작용 Acyclovir : 권태감, 두통, 경련, 홍반, 구토, 정맥염, 간수치 상승 Famciclovir : 두통, 오심, 어지러움, 설사 등 신장에 이상증세 Brivudin : 신장으로 배설될 뿐만 아니라 간에도 영향을 받음 Valacyclovir : 두통, 혈전성, 혈소판 감소 항바이러스제가 대상포진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나 대상포진 치료중에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한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완전히 퇴치할 수 있는 약제는 없으며, 약물치료로는 증세만 치료하는 대중요법만 가능하기 때문에 꼭 한의원에 내방하시어 질환의 원인까지 함께 병행치료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